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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돈을 버는 찐바이오텍' 오스코텍 - 1 -
    주식/종목 분석 2022. 10.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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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바이오텍 중  유일하게 신약으로 '돈'을

    벌고 있는 오스코텍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혹시나 바이오에 매우 안 좋은 기억이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보시지 않으셔도 되겠지만 대한민

    국 바이오에 강력한 배팅을 해보시고 싶으신 분

     

     

     

    재미있구만. 오스코텍 임상 진행시켜!

     

     


    이라면 눈여겨 보셔도 괜찮을거라 감히 말해봅니

    다. 참고로 제가 언급한 바이오텍은 한미약품이

    나 유한양행같은 거대제약사가 아닌 신약 개발만

    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바이오 역사에 수많은 개미들의

     

    피가 흩뿌려졌습니다. 신라젠, 헬릭스미스, 안트로젠,

     

    메지온 등등. 이들은 모두 FDA에 임상 도전을 했고 

     

    실패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내가 K-바이오 때문에 이 모양이 이 꼴이...

     

     

     

    그들의 도전정신을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

     

    만 대한민국에서 거대제약사도 아닌 중소규모의 바이

     

    오텍이 미FDA 3상에 도전한다는 건 사실상 사기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칭찬보단 쓴 소리가 더 필요하지 않을

     

    까합니다. 사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개발할 역량도 부

     

    족할 뿐더러 3상까지 쓰여지는 임상비용을 감당해 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합법적으로 주

     

    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 라고 쓰고 합법적 사기라고 

     

    읽고 싶은 - 돈을 당겨왔고 결과는 아시다시피 끔찍했

     

    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K-바이오 신약은 전부 사기라

     

    고 울부짖었죠. 하지만 저는 그래도 그 중에 보석같은 

     

    회사는 적어도 하나 쯤은 있다고 생각했고 그게 바로 

     

    '오스코텍'입니다.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이라는 3세대 비소세포폐암 

     

    신약을 도출하여 유한양행에 라이센스 아웃(이하 LO)

     

    했고 유한양행이 바톤을 받아 초대형제약사 얀센에게

     

    계약 당시 환율 기준으로 1조 4천억, 그리고 현재 환율

     

    기준으로 1조 8천억원 가량의 초대형 LO를 성공시킵

     

    니다. 

     

     

     

    초대형 제약사 얀센

     

     


     현재 얀센은 여러 개의 임상을 진행시키고 있고 일부 

     

    임상 진척으로 중간 마일스톤도 1천억 넘게 지불하였

     

    으며 유한양행은 얀센과는 별도로 레이저티닙의 단독

     

    3상을 진행시키면서 얀센과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저티닙을 통해 계약금과 마일스톤으로 돈

     

    을 번 것도 있지만 그 것보단 레이저티닙의 국내명 렉

     

    라자의 조건부 판매로 인해 매분기 로열티를 수취하고

     

    있기 때문에 감히 제목에 '돈을 벌고 있는 찐바이오텍' 

     

    이라는 내용을 쓸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티닙 LO후 순풍에 돛 단듯 달리던 

     

    오스코텍도 세비도플레닙 임상2a 실패로 크게 꺽이더

     

    니 최근에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그로기 상태까

     

    지 가는 모양새였습니다.

     

     

     

    살벌한 오스코텍의 5년 차트

     

     

     

    그렇기에 서두에 언급한 다른 바이오텍처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돈만 빼먹고 사라지는 바이오텍

     

    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감

     

    히 단언컨대 그럴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강

     

    력하고 확실한 카드인 레이저티닙이 버티고 있기에 일

     

    부의 임상 실패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

     

    각하고 있고 오스코텍의 다른 파이프라인을 보면 사실

     

    실패보단 성공할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

     

    다.



     오스코텍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이쯤으로 하고 다음

     

    분석부턴 오스코텍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오스코텍이 지난 주부터 상당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이번 10월달에 유한

     

    양행에서 진행 중인 레이저티닙 단독 3상의 탑라인 결

     

    과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네요. 저는 12월 쯤에나 결과

     

    가 나올 줄 알았는데 유한양행이 정말 공격적으로 임상

     

    을 진행시켰나 봅니다. 뭐, 결과는 전혀 걱정을 안하고 

     

    있기에 빨리 나오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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