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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돈을 버는 찐바이오텍' 오스코텍 - 3 -
    주식/종목 분석 2022. 10.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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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오스코텍의 세 번째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

    습니다. 세 번째 분석은 오스코텍의 아픈 손가락

    이 되었던 SYK저해제 세비도플레닙입니다. 류마

    티스 치료제로 개발 진행되다 미FDA 임상 2a상에

    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해 실패를 인정

    한 물질이죠. 저 역시 기대가 컸던 물질이니 만큼

    임상실패 발표에 충격이 상당했었습니다. 어쩌면

    렉라자를 능가하는 계약을 만들어낼 물질이라 생

    각했기에 그 후폭풍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2a상 실패로 2조에 접근했던 시총은 풍지박산이

    나고 말았습니다 ㅜㅜ

     

     

     

    며칠을 소주 신세 졌습니다...

     



     하지만 임상 내용을 들여다 보면 완전한 실패가

    아닌 절반의 실패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결과였

    습니다. 애초에 임상 디자인을 극악의 조건을 설

    정해서 진행하였기에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그

    야말로 초초초대박이었고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

    를 통해 다른 의미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임상이

    었죠. 이 결과를 통해 류마티스가 심각한 환자에

    겐 효과는 없었지만 중등도 이하의 환자에게 유

    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가장 큰

    수확인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세

    비도플레닙 이전에 SYK저해제 물질로는 리겔사

    의 포스타마티닙이 있었는데 이 물질은 효과도

    효과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상업화에 실패 이후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로 허가받아 출시되었

    습니다. 그런데 세비도플레닙의 경우 고용량을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이 거의 없었다는 점 하나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비도플레닙은 최악의 경우라도 포스타

    마티닙이 통과한 면역혈소판감소증은 무난하게

    허가를 받을 것이며 효과도 부작용도 더 우수한

    물질이기에 그 시장 또한 무난히 점령할 것입니

    다. 최선의 경우는 류마티스 치료제 병용요법으

    로 허가받는 경우입니다. 류마티스 3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젤잔즈나 린보크의 경우 부작용이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비도플레닙과

    병용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도

    출해낼 수 있다면 꽤 강력한 카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물론 최선의 결과는 기대

    를 크게 하지 않는게 스스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기대하면 한강 수온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세비도플레닙의 경우 어디까지나 기대와

    가정의 영역입니다. 면역혈소판감소증 2a상 결과

    가 나오는 2022년 1분기에 그림이 더 명확히 그

    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때 

    기술수출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고

    요. 렉라자처럼 포스타마티닙이 통과한 길이니 더

    우수한 저해제인 세비도플레닙의 통과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판단하고 있기에 2a상 결과가

    괜찮다고 자신하는 오스코텍 측을 봤을 땐 기술수

    출 가능성을 꽤 크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올해 결과가 나왔을 임상

    인데 지연된 점 무척 아쉽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

    로 보상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네요.



     이상으로 세 번째 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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